-
푸바오 푸대접 논란..."푸바오가 화물이냐?" 네티즌 폭발세상의모든뉴스 2024. 4. 4. 23:59반응형
2024년 4월 3일, 한국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귀환과정에서 푸대접을 받았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항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푸바오를 장갑도 끼지 않은 손가락으로 찌르는가 하면 플래시를 터뜨리는 사진기자의 모습도 발견됐습니다. 푸바오 푸대접 논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국반환 과정에서 푸대접논란 불거져
많은 이들의 슬픈배웅을 뒤로하고 한국을 떠난 푸바오가 중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눈앞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어 푸바오가 깜짝 놀라는가 하면 검역과정에서 한 남성이 장갑도 끼지 않은채 푸바오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찔러보기도 했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케이지를 두드리거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자이언트 판다 보전 연구센터>가 "판다센터 수의사의 따뜻한 터치(필수검사)"라고 해명했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푸바오를 찌른 남성이 '물류'라고 쓰인 조끼를 입고 있었다며 수의사가 맞는지에 대해 의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센터는 또다시 "조끼는 공항의 요구에 따라 내부 작업구역에 들어갈 때 통일된 작업복을 입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한편 푸바오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서 격리를 마친 뒤 보금자리로 옮길 예정입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말 중국 CCTV와 맺은 협약을 통해 중국에서 생활하는 푸바오의 모습을 국내팬들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한-중 네티즌 분노
푸바오의 푸대접 논란이 불거지자 푸바오를 아끼는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에 한국의 한 네티즌은 "귀하게 자란 울 푸공쥬 데려갔으면 귀하게 대접해 주세요. 화나고 주눅들게 하지 말고요!!!"라며 중국의 푸대접을 비판했습니다. 또다른 네티즌은 "수의사가 찔렀단다ㅋㅋㅋ 웃기지도 않어. 중국 수의사는 신의 손이냐? 살짝 찔러보면 알게?"라며 중국측의 해명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에서의 인기와 함께 화제가 된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중국 네티즌은 "데려왔으면 잘해줘야지 뭐하는 건가. 푸바오는 화물이 아니라 생명이자 국보"라며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왜 중국에 갔나?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친선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 보내온 판다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습니다. 푸바오는 우리나라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첫번째 판다입니다.
에버랜드는 유튜브를 통해 푸바오의 출생과정부터 성장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푸바오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에 많은 팬이 생겼고 이후 TV 프로그램을 통해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에 돌아가야만 합니다. 2020년에 태어난 푸바오가 2024년에 반환된 것도 바로 이 협약때문입니다. 한국의 많은 푸바오 팬들이 푸바오가 한국에 남기를 원했지만 결국 푸바오는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판다를 임대받은 외국동물원에서는 희귀성과 비싼 몸값 때문에 극진한 대접을 받지만 중국에서는 훨씬 부실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버랜드측은 향후에도 푸바오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가 이뤄져서 푸바오가 다시 한국의 사육사와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반응형'세상의모든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란, 이스라엘 보복공격 임박 '5차 중동전쟁 터지나?' 미국반응 (0) 2024.04.07 테라 루나 사기 권도형, '다시 미국으로' 재판진행상황 총정리 (0) 2024.04.06 저스트절크 영제이 사생활 논란, 미성년자 교제 직권남용 멤버탈퇴 활동중단 (2) 2024.04.04 [속보]대만 지진 진도 7.2 강진으로 건물 무너지고 쓰나미 경보 (2) 2024.04.03 송하윤 학폭 논란 일진설 강제전학 90분 따귀 본명 김미선 김별 (0)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