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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만 지진 진도 7.2 강진으로 건물 무너지고 쓰나미 경보세상의모든뉴스 2024. 4. 3. 11:29반응형
4월 3일(수) 오전 대만 서부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곳곳에서 건물이 붕괴되거나 균열이 발생했고 인근 국가들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대만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5년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
대만 기상청은 3일 7시 58분(현지시각, 한국시간 8시 58분)에 대만 서부 화롄현 해안에서 25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에서는 진도 6강,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에선 진도 5강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6강에서는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목조주택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화롄시에서는 두동의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우치엔푸 대만 타이베이 지진학센터 소장은 1999년 규모 7.6의 난터우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번지진은) 1999년 지진 이후 25년만에 가장 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의 언론들은 대만곳곳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고립주민 구조작전...TSMC 생산라인 긴급대피
현지언론보도에 따르면 붕괴된 건물에 다수의 주민이 갇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구조당국에 의하면 이번 지진으로 8층건물과 5층건물 두동이 붕괴했습니다. 구조당국은 두 건물의 내부에 8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중입니다. 이곳 주민은 "건물이 기울었지만, 여진이 계속돼 탈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붕괴관련 소식이 추가되고 있어 이로인한 피해규모도 점점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업체인 TSMC의 공장에서도 일부 직원이 대피했습니다. 니나 가오 TSMC 대변인은 "일부직원을 생산라인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쓰나미 경보
대만 주변국가들은 지진의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일대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본섬을 비롯한 미야코지마섬과 아예마섬에 오전 10시쯤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에는 이미 0.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한 상황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지주민들에게 해안가에서 대피할 것을 명령하고 공영방송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재난상황을 알리는 긴급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필리핀도 쓰나미 경보를 내렸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오전 8시 33분~10시33분(한국시간 9:33~11:33) 쯤 쓰나미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중국도 쓰나미 1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과 가까운 해안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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