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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사태]'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가능성과 달라지는 것들
    세상의모든뉴스 2020. 8. 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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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 제 2의 펜데믹 시작되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주요내용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 8/15 보수기독교단체의 집회로 촉발된 코로나 확진자 증가추이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신천지에 의해 촉발된 1차 펜데믹에 이어 보수기독교발 2차 펜데믹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다. 지금 상황이 더욱 우려되는 이유는 1차 펜데믹의 경우 '특정종교집단'으로 국한되어 추적관리가 가능했지만 현재 2차 펜데믹의 경우에는 보수기독교를 중심으로 방역당국의 방역시스템을 무시해왔고, 대규모집회를 강행함으로서 더이상 추적조사가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이대로라면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국내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언급되는 이유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전환, 예정된 수순?

     

     

    8월 코로나 확진자 현황

     

     

    8월 24일 현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심각하다. 특히 8월 15일 보수 기독교 단체의 대규모 광화문집회를 전후로 급증하고 있다. 8월초 확진자가 한자리수로 관리되며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나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8월 15일 155명으로 100명을 넘어서더니 이후 매일 100명대 후반~300명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K방역에 성공하며 한동안 코로나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진 사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무증상 상태인 감염자가 다수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060240?sid=001&fbclid=IwAR18qKO387LbEu_GLBYJ7gDG_Co1DQkOl_Cq3PwwsyEoRoYY5akIn77xOr0

     

     

     

     

    그냥 검사했더니 33%…'무증상'이 '깜깜이'로

    [뉴스데스크]◀ 앵커 ▶ 성북구의 입시 학원은 환자가 발생해서 전체 검사를 받은 게 아니라 동네에 환자가 많다 보니까 검사를 자청했던 겁니다. 그랬더니 3분이 1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

    n.news.naver.com

    8월 20일자 MBC뉴스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의 한 체육입시학원에서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음에도 주변에 확진자가 늘어 불안한 마음에 학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전체 수강생의 33%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는 증거들이다.

     

    정부는 경제적 부작용을 이유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전환에 조심스러워하고 있지만 단계별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르면 3단계 전환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인다. 방역지침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2주간 100명이 넘고, 이 기간중 더블링(일일 확진자가 두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2차례 발생하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하게 되어있다. 수일내로 확진자의 수가 두자리수로 줄어들게 된다면 3단계 전환을 막을 수 있지만 정황상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향후 2주간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관건은 더블링 2회, 현재 기준 일일 확진자 1,000명 발생인데 결코 안심 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지의 표현이겠으나 현실적으로 확진자의 급격한 감소가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전환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실시되면 달라지는 것들

    단계별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사회적거리두기가 실시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원격수업 혹은 휴업을 하고, 모든 스포츠 행사가 중단된다. 1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공공은 물론 민간기업의 상당수도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사실상 '사회활동의 최소화'가 실시되는 것이다. 

    사회 운영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것이 제약되는 것이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실시될 경우 기간을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의 증상이 2주 경과되면 확인되므로 기본 2주일 동안 '사회적 통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3단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사재기'를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되겠지만(3단계가 되더라도 업장의 제한적 운영 및 배송서비스는 유지될 것이다) 향후 혼란을 줄이는 수준에서의 식재료와 생필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전환의 가능성은 이미 50%를 넘어섰다. 

    모쪼록 사회적혼란이 최소화되고, 빠르게 시국이 정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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