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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청조 대성통곡, 징역 12년 선고받고 비틀거리기도
    세상의모든뉴스 2024. 2. 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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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청조 1심 징역 12년 선고, 사기와 공문서 위조 등 혐의

     

    재벌 혼외자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대법원의 양형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서는 형입니다. 검찰의 구형은 15년 이었습니다. 

     

     

    남현의의 남자, 전청조는 누구?

     

    전청조의 사기행각이 밝혀진 것은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펜싱선수였던 남현희씨(43)와의 재혼 소식을 공개하며 시작된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전청조는 대범하게도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재벌 3세이자 사업가라고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도를 본 전청조 지인 및 사기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청조는 남자가 아니다"라는 증언과 "전청조는 재벌 3세나 해외 유학파가 아니라 강화도에서 중학교를 나온 평범한 가정의 학생이었다"는 증언들이 쏟아지며 대중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현희의 경우 펜싱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내고 방송활동도 이어가고 있었는데 지난해 인스타그램으로 이혼소식을 발표한 뒤 두달만에 15세 연하의 재벌3세 사업가와 결혼발표를 해 대중들을 깜짝 놀래켰으나 이후 이어진 전청조의 사기행각들이 밝혀지며 남현희 역시 대중적인 비판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언론 취재와 유튜버를 통해 주변 지인, 피해자들의 증언이 공개되며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큰 이슈로 발전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거짓말, 전청조는 뼛속까지 사기꾼이었다

     

    일단 전청조는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습니다. 

    또한 재벌 3세라는 말도 거짓이었습니다. 그 외에 그가 했던 말의 대부분 아니 모두가 거짓이었고, 이는 투자사기를 위한 전청조의 치밀한 계략이었습니다. 

    뒤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청조는 자신이 "일론 머스크와 펜싱시합을 해야 한다"며 남현희에게 레슨을 부탁하면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전청조는 일론머스크와 펜싱시합을 한다고 찾아간 장소에서 보안을 이유로 남현희와 주변 지인들을 외부에만 머물게 한 후 경호원 1인과 함께 체육관에 들어갔는데 경호원의 증언에 따르면 전청조는 체육관에 들어간 후 혼자 쪼그려 앉아 (일론 머스크의) 사인연습만 하고는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강요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청조는 남현희와 교제를 시작한 후에도 데이트앱을 통해 이번엔 여성으로 다른 남성에게 접근해 교제를 목적으로 돈을 뜯어냈다고 하니 전청조의 사기행각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법원, "성별까지 왔다갔다...막장" 중형선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청조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으로 남현희에게 선물한 명품가방 등에 대한 몰수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전씨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피해액이 30억에 이르고 피해 대부분이 변제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성별까지 왔다갔다 하는 막장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전청조는 형이 선고되자 어깨를 들썩이며 큰 소리를 내면서 울었고 이 과정에서 살짝 비틀거리기까지 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 구속될때만해도 언론에 자신과 관련한 뉴스가 나오자 '나 유명인 됐다'고 기뻐했다고 알려졌는데, 법원의 선고가 떨어지자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현희, 전청조 징역 12년 선고받자 "사필귀정" 선그어

    전청조의 선고결과에 대해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사불범정, 사필귀정"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한동안 남현희에 대해 '공범'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고가의 명품백과 자동차, 현금등을 선물받은 만큼 단순히 전청조에게 속은것이 아니라 경제적 이익을 공유한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이었는데 현재는 공범이기보다는 전청조가 건네주는 막대한 선물공세에 남현희가 탐욕에 눈이 멀어 넘어간 것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남현희는 사건이 알려지며 경찰에 전청조로 부터 받은 선물을 대부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SNS 게시글 역시 전청조와의 선긋기의 일환이기도 하고 사기 피해자중 한사람으로서의 소회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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