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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낳으면 1억 줍니다!" 부영그룹 1억 출산장려책 발표
    세상의모든뉴스 2024. 2. 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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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이 전직원 대상 1억원이라는 놀라운 출산장려금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일 부영그룹은 파격적 출산지원금 정책을 발표해서 화제입니다.

    부영그룹 사옥

     

     

    저출산문제 해결위해 1자녀 출산시 1억 지원, 3자녀 출산시 주택지원 검토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영사옥에서 열린 부영그룹 시무실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아이를 낳은 부영그룹 구성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미래의 출산자녀만이 아닌 2021년 출산한 아이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쌍둥이를 낳았거나 2자녀를 출산한 직원은 무려 2억원이라는 큰 돈을 지원받게 됩니다. 

     

    그동안 정부, 지자체 등에서 심각한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었지만 이번처럼 일시금으로 파격적 금액을 지원한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이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한 국방인력부족 등 국가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의 배경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에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기업의 임무는 국가의 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통념과 상식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존재해야 그 가치가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부영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임직원은 70명으로 이중 쌍둥이나 연년생을 둬서 2억을 받는 직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출산가정에 1억씩 주는 것은 한시적이지 않고 앞으로 부영에서는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부영그룹은 셋째까지 출산한 임직원에게 지원금과 별개로 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부영그룹의 관계자는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임차인의 조세부담이 없고 유지보수 책임이 없는 국민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누구?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전남 순천이 고향인 이중근 회장은 작년(2023년) 본인의 고향사람들과 초중고 동창 수백명에게 1인당 최대 1억원을 후원회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이 회장은 2023년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1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160명에게 5000만원~1억원씩 추가로 나눠줬습니다. 당시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업주(이중근 회장)께서 '살아오면서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고 기부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세는 나눌수가 없고, 사촌이 땅을 사면 의술로도 치유할 수 없다. 하지만 분배적 방법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치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부의 취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탈세를 목적으로 한 기부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지만 기업활동을 통해 수십년간 벌어온 이윤을 아무런 댓가없이 주변인들에게 나누는 것을 넘어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통크게 나누는 모습에 "국가도 하지 못한 일을 한 기업이 해내고 있다"며 칭찬의 목소리로 바뀌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회장은 작년 8월 광복절 특사 때 복권돼 경영에 복귀한 뒤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향 사람들에 대한 나눔에 이어 11월에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해 11억을 내놓기도 했고, 12월에도 3건의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또한 라오스 대중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 600대를 지원하고 카이스트 기숙사의 리모델링을 위해 200억, 외딴지역에 있는 공군부대의 장병을 위한 체육시설 개선에 28억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증여세, 나눔문화 확산 등 숙제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을 기업이 지원하더라도 실지급액은 증여세 약 40%를 제외한 6천만원만이 지급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영그룹에서는 부모가 아닌 자녀명의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부모의 경우 급여와 합산되어 증여세가 중과세 되지만 자녀에게 지급할 경우 10%의 증여세만을 납부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기업의 경우 개인에게 지급한 지원금은 기부금공제를 받지 못해 역시 큰 비용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는데요...이 회장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기부면세제도'를 제안했습니다. 해당제도는 출산장려금을 면세대상으로 지정해 기부자에게 소득공제를 해주자는 방안입니다. 

    이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과거 '금모으기 운동'처럼 정부 외에도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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