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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말 이쑤시개 '제발~ 먹지 마세요!'세상의모든뉴스 2024. 1. 30. 14:12반응형
요즘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서 '녹말이쑤시개' 먹방이 유행입니다.
최근 유튜브와 SNS상에 녹말 이쑤시개를 삶아 먹거나 튀겨먹고, 심지어 녹말이쑤시개가 별 맛이 없다보니 시즈닝을 뿌려 먹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
녹말 이쑤시개는 옥수수, 고구마 전분과 소르비톨 등 감미료 그리고 소량의 색소를 주 재료로 하고 있습니다.
위 재료들의 경우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성분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각각의 재료들이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먹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 녹말이쑤시개 사장님의 분노
녹말이쑤시개 먹방이 유행하면서 스브스뉴스에서 녹말이쑤시개 공장 사장님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녹말이쑤시개를 제조하는 공장의 사장님은 "먹는거로 만든게 아닌데 굳이 왜 먹느냐?"고 황당해하면서 "녹말이쑤시개는 일회용품, 위생용품이다. 위생용품이 먹는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물론 녹말이쑤시개가 친환경 제품으로 쓰고나서 버리면 불거나 흐물흐물해져서 저절로 분해가 된다. 이게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가서 동물이 먹게 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생산한거지 지금처럼 튀기거나 다량 섭취한다? 이거는 저희가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중 하나인 소르비톨을 다양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등 소화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식약처의 경고_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맙시다!ㅋ
녹말 이쑤시개 먹방이 유행하자 식약처에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식약처에서도 '녹말이쑤시개 섭취주의'를 당부하며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식약처는 위생용품의 성분, 제조방법, 사용용도 등에 대한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으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녹말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즉 녹말 이쑤시개는 먹는다고 당장 탈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으로 제조된 것이 아닌만큼 괜히 유행이라고 따라서 먹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보릿고개를 겪던 가난한 시절도 아니고...먹을것도 넘쳐나는 시대인데ㅎㅎ
제발 하지 마라는 것은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조회수에 혈안이 된 유튜버들도 다른 사람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이상 세상의 모든 리뷰 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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