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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교체, 축구협회 비판 여론 쏟아지는 한국축구세상의모든뉴스 2024. 2. 7. 13:14반응형
지난밤 20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허무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며 클린스만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교체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실상 감독으로서 역량이 부족함이 드러난 클린스만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데려온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맥없는 공격, 역공을 자초하는 수비...최악의 경기를 보았다!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보여준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급 라인업을 보유하고도 예선전, 16강, 8강 중 어느 한경기에서도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경기막판 극적인 동점, 역전골을 넣으면서 겨우겨우 승리를 얻은게 그나마 다행이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2월 7일에 진행된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연이은 연장으로)표면적으로 나타났던 문제는 일단 체력에 문제가 좀 있었다"면서도 "연장 승부 갔던 거나 아니면 추가 시간에 골 터졌던 거 말고...90분 경기로만 자르면 6경기 중에 승리한 경기는 딱 한 경기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패배의 문제가 단순히 체력때문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어 박 해설위원은 "전술이라는 게 어렵게 말할 필요 없이, 전술은 결국 약속돼 있는 패턴을 얘기한다. 이런 약속돼 있는 패턴대로 진행된 과정들, 진행된 골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낸 주요한 원인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지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시안컵 도전역사가 1956년 1회부터인데, 아시안컵 본선 도전 역사에서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요르단에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해설위원은 "미국의 ESPN이라고 하는 매체에서 한국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과 같은, 김민재와 같은 훌륭한 선수가 있지만 아쉽게도 감독이 클린스만이다"라는 기사를 전하며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 등 프로와 국가대표 4개 팀을 이끌었는데 어디에서도 좋은 평가, 어디에서도 좋은 성적, 원했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이미 국제무대에서 클린스만은 지도자로서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 감독으로서는 경쟁력이 없다라고 하는 게 끝났기 때문에 근 3년 동안은 어디에서도 감독으로서 불러주지 않았다"라며 축구협회를 비판했습니다.
축구협회의 독단과 무능이 만들어낸 참사
박 해설위원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벤투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방향성도 제시하지 못한 채 벤투감독을 끌어내리고 무작정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잘못된 감독교체의 원인에 대해 "축구협회에서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할 수 있는, 결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결정"이라 언급하며 감독교체 과정을 지시하고 결정한 이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클린스만 교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박 위원은 한국축구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좀 긴 안목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체제로 대표팀이 출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국제무대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라고 평가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클린스만 감독을 조기 경질하고 한국축구의 비전과 방향성을 명확히 한 후 그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관중축구', '행복축구'라는 조롱이 이어져왔습니다. 경기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작전지시없이 벤치에 앉아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에 축구팬들은 속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이번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도 선수들이 지쳐 제대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수교체없이 후반전을 시작하는 등 감독으로서 무능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이 이어져왔습니다.
네티즌도 감독교체, 축구협회 비판에 한목소리
네티즌들도 박위원의 이런 지적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독일 사람들도 크리스만 감독을 왜 쓰느냐고 했는데 축협회장 물러나야 한다"
"선수만 절실했고 감독은 웃기만 했던 대회. 감독은 전술을 이야기한다 '너네들이 알아서해. 알았지"
"무능력한 감독 선임하여 외화낭비한 축협회장은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하루빨리 클리스만 경질해야한다" 등 클린스만 감독과 축구협회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2002년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불과 1년 4개월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칼을 꺽고 16강에 진출했던 대한민국 축구팀이 아시안컵에서 시종일관 맥없는 경기를 보여주다가 요르단에 역사상 첫 패배를 당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1년 4개월간 바뀐것은 유일하게 감독뿐이었으니 감독 경질요구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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