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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세상의모든뉴스 2024. 2. 18. 00:38반응형
독일언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다시 한번 실패했다"
독일언론이 연이어 클린스만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에 대해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루트사우>는 17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다시 한번 감독으로 실패했다"라며 "그는 웃는 얼굴로 한국 축구를 모욕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시한번 감독으로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빌트>는 "클린스만이 굴욕을 당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고, 한국 전체가 분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한국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며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카이 스포츠>는 "클린스만이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 역시 환영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축구 애도한다' 클린스만 발탁당시 독일반응
지난해 2월,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새 사령탑을 맡게 될 수 있다"고 독일 베를린 지역 일간지인 <베체트>가 보도 했습니다. 해당 언론은 "3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직업이 없던 클린스만에게 감독을 맡긴다면 (부정적인 의미로)특별한 지도자 복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베체트>의 보도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예측이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클린스만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 전까지 2번의 프로팀과 2번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린스만은 지도자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특히 미국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지 얼마후 성적부진을 이유로 감독에서 경질되었는데 이때에도 위약금으로 80억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먹튀 상습범'이라는 비난까지 듣고 있습니다.
당시 독일 축구팬들은 "한국 축구에 애도를 표한다. 클린스만은 지도자로서 아무 역할도 한 적이 없다", "
한국의 황금세대는 클린스만이 망쳐놓을 것", "베를린 이후로 클린스만을 다시 고용할 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단언컨데 클린스만은 기대 이하일 것", "클린스만 발탁은 한국 축구의 자폭일 것"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1년이 지난 지금 당시 독일의 언론과 축구팬들이 보여준 반응을 제대로 모니터링 하지 못한 축구협회의 책임이 커보입니다.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내파?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이제 2년여밖에 남지 않아 2025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만큼 선수단 파악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해외파 감독이 아닌 국내파 감독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물망에 오른 후보군으로는 홍명보 전 한국국가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수선한 대표팀의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팀을 정비해 월드컵 예선을 이끌어갈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요? 대표팀 앞에 산적한 과제가 놓여진만큼 그 어느때보다 신중한 감독선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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