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 장마 시작' 올 장마시작시기 장마기간 강수량 태풍 전망 (feat. 폭염주의보)

 

2024년 장마가 6월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점차 내륙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제주에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1990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장마시작일이 6월 19일인데 올해도 마침 6월 19일 장마가 시작된만큼 내륙지역의 장마도 평년과 유사하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장마비를 형성하는 정체전선이 일본 남부지방과 중국 남부 내륙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마전선이 이동하며 제주도는 오는 20일 낮부터 시간당 강수량이 30mm를 웃도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50~100mmm이고 일부 산지에는 200mm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역별 장마시작일과 종료일 언제쯤?

지역	평균 장마시작일 (1990~2020)	평균 장마종료일 (1990~2020)	기간 (일)	강수일수 (일)	평균 강수량 (mm)
제주지역	6월 19일	7월 20일	32.4	17.5	348.7
남부지역	6월 23일	7월 24일	31.4	17.0	341.1
중부지역	6월 25일	7월 26일	31.5	17.7	378.3

 

 

우리나라의 장마기간은 평균 1달정도입니다. 

평균적으로 제주지역의 장마가 6월 19일에 가장 먼저 시작되고 남부지역이 23일, 중부지역은 25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약 한달간 장마기간이 이어집니다. 강수일수는 평균 17일 내외로 비슷하고, 평균강수량은 중부지역이 378mm로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인구가 가장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올해도 폭우와 침수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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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8월 기상청 날씨전망...'올 여름 폭염 주의해야'

기상청에서는 매월 향후 3개월간의 기상전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3일에는 6~8월의 전망을 발표했는데요...휴가계획을 세우기 위해 올 여름 날씨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보세요. 

 

기상청의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의 경우 6, 8월은 평년보다 높을확률이 50%이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로 예보한 반면 강수량은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고, 7,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발표했습니다.

한편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19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서울이 66년만에 가장 더운 6월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 경주시, 광주, 대전 등 전국 35개 지역은 역대 6월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 폭염일수는 14~16일로 평년(10.2일)보다 길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별 평균기온/강수량

1) 지역별 평균기온(6~8월)

 

2) 지역별 평균강수량(6~8월)

 

이상 올해의 장마시작시기, 장마기간, 예상 강수량, 태풍전망 및 폭염주의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기상이변도 잦아지고 있는만큼 여름철 외부활동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