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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이번에도 역대급 태풍? 기상청 이번에는 맞출까?세상의모든뉴스 2020. 8. 31. 13:10반응형
잇단 태풍영향, 이번에는 남해안?
지난 26일 한반도 서부를 강타한 8호태풍 '바비'가 우려보다 무난하게 지나가 안심하기가 무섭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9호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8호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통과했다면 9호태풍 '마이삭'은 한반도 남부와 동부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1일)부터 제주, 전남권에 영향을 준 후 2일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을 거쳐, 3일 강릉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 초속 40m/s 이상의 초강력 태풍 예고
9호태풍 마이삭은 현재 '강력'에서 잠시후인 31일 오후 '초강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반도 접근당시에는 초속 40m/s가 예상되는 만큼 태풍피해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예상대로라면 내일 아침에는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아침에는 제주 남쪽 해상까지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목요일 새벽 경남 남해안 지방에 상륙해 같은날 강릉을 통해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내륙에 상륙한다는 점, 세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피해가 우려된다.
시민들 '이번엔 진짜?'
기상청의 이러한 예보에 시민들은 갸우뚱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역대급 태풍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던 8호 태풍 '바비'가 예상과 달리 큰 피해없이 지나갔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여름 기상청의 장마관련 예보가 연이어 틀리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의 예보의 정확성과 별도로 안전과 관련해서는 최대치의 대응이 필요하다. 자연환경이라는 것이 변수가 많다보니 가볍게 생각하다가 큰 피해를 입는 것보다 철저한 대비 이후 큰 피해 없이 지나가는 것이 더 낫다. 기상청을 불신해서 소홀히 대비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실제로 태풍 '마이삭'의 한반도 진입시 최대풍속은 40m/s로 예상되는 데 초속 35m/s면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태풍 사이즈보다 경로가 중요
역대급 태풍으로 예상됐던 '바비'의 피해가 생각보다 약했던 이유는 태풍의 중심이 서해안을 벗어나 중국쪽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번 태풍역시 남해안 내륙쪽에 얼마나 근접하느냐에 따라 피해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9호태풍 마이삭은 이미 초속 40m/s가 넘어서는 만큼 그 영향력이 막대하다.
기상청은 남부내륙에 살짝 걸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이라 예측했지만, 체코 기상앱 '윈디'는 경북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이라는 것이 늘 변수가 작동하다보니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지난 8호 태풍 '바비'때에는 서구 국가의 예측보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측이 정확했다.
태풍의 피해는 사이즈보다 경로가 좌우한다. 한반도 내륙에 얼마나 근접하느냐에 따라 피해의 정도가 결정되는 만큼 9월 3일까지 태풍의 경로 및 추이에 대해 관심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9호 태풍 '마이삭'도 8호 태풍 '바비'처럼 무사히 지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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