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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대중의 선택은?
    세상의모든뉴스 2023. 7.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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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경유차 앞질러

    2023년 상반기 신차등록현황을 살펴본 결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등록차량중 19.3%를 차지해 휘발유 차량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동안 인기를 끌던 전기차 등록이 주춤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의 3배나 판매된 것입니다. 

     

     

    전기차 "아직은 불안, 불편"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은 구매를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가장 큰 걱정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한데다, 충전소에 가더라도 휘발유/경유에 비해 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려 급한 일이 있을 때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배터리가 강추위/폭염 시 효율이 떨어져 낭패를 겪었다는 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배터리 및 주행범위 분석회사인 'Recurrent'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시판중인 전기차의 경우 강추위만이 아닌 온도가 상승할 때에도 주행거리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는 온도가 37.7도 이상에 도달했을 때 31%나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32.2도에선 평균 5%, 26.7도에선 2.8%가 감소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테슬라 전모델과 쉐보레 볼트, 현대차 코나EV, 닛산 리프 등 65개 전기차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됐습니다.

     

     

    친환경자동차라던 전기차, CO2 더 많이 배출?

    지난 7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2023 친환경연료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기형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은  “코나 전기차 이전 세대의 경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전체 CO2 배출량이 더 많았다”며 하이브리드 엔진 효율 등을 최적화하는 기술과 전동화 계획을 잘 이행한다면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총장은 "자동차 전동화가 탄소중립의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순 있어도 유일한 해결책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CO2 배출 규제가 강화돼 전기차 보급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차량 자체 CO2 배출이 없더라도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CO2를 고려하는 LCA(전 생애 주기 분석)을 통해 탄소 중립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결국은 전기차, BUT 당분간은 하이브리드가 대세!

    미래의 교통수단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와 관련한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고 현실적 문제들이 해결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는 2030년 이후에나 올 것"이라며 사회적 관심이 전기자동차에 쏟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이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올해 에너지원별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20~30km가 나올 뿐 아니라 전기차에 비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이 낮습니다. 전기차에 지급되는 지원금을 고려하더라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수백만원 이상 저렴하다보니 많은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각자 처한 현실도 면밀히 검토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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