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불출마 결단...차기 후보? 바이든 사퇴 관련주(ft. 카멜라 헤리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대통령후보에서 사퇴하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자가격리중이던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결단을 내렸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델라웨어 집에서 코로나 19에서 회복하는 동안 가족을 비롯해 최측근 고문들과 전화로 상의했고, 사퇴 발표 이전 48시간사이 대통령 후보 사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민주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차기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카멜라 헤리슨 그리고 바이든 사퇴 관련주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긴박했던 사퇴 결정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인 스티브 리체티 백악관 선임고문과 마이크 도닐론에게 코로나 19로 격리중인 자택으로 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후보직 사퇴 결단을 내린 상태로 두 사람과 만나 밤늦게까지 대선후보사퇴 결정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가족회의를 열어 자신의 불출마와 관련한 결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사퇴 요구 거세져...바이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요구가 나온 것은 지난달 27일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이 계기가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차례 말을 더듬고, 맥락에 상관없는 말을 하는 등 신뢰를 잃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나토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전쟁상대국인 러사이의 '푸틴'이라고 부르면서 인지능력에 대한 의심까지 사게 됐습니다. 토론회 이후 민주당의 상.하원의원 30여명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바이든의 후원자들도 등을 돌리며 정치기부금이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13일 연설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두 사람의 격차가 벌어지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여론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습니다.

 

 

차기후보, 카멜라 헤리스 부통령 유력

 

민주당은 오는 8월 19일부터 열린 전당대회를 앞두고 8월 초 온라인 투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최종후보로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조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지 오는 8월 19일부터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11월에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있는 후보를 뽑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있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조만간 후보 선출절차 등을 공표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현재 당내에서는 대선후보로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중 유력한 후보로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카멜라 해리스은 1964년생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하워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쿨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해 검사로 임용됐습니다. 검사로서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과 주니어 상원의원을 역임한 해리스는 2020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흑인/아시아계 부통령에 취임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인물입니다. 

 

 

바이든 사퇴 관련주에 초관심

 

많은 투자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사퇴하며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1. 친환경 관련주

- 테슬라

- NextEra Energy(NEE)

 

2. 기술주 IT 관련 수혜주

- 마이크로 소프트

- 아마존

 

3. 그린뉴딜관련주

- First Solar

- s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