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곰바로곰탕] 서울곰탕맛집 장사의신 추천

 

유튜버 '장사의신' 맛집 <곰바로곰탕>

 

유튜버 '장사의신' 은현장님이 인정한 역삼동 <곰바로곰탕>에 다녀왔습니다.

<곰바로곰탕>은 강남역과 양재역 중간 뱅뱅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사진은 찍지 못해 로드뷰로 첨부합니다^^

곰바로곰탕은 길가 코너에 위치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장사의신> 유튜브에 소개되고 난 후에는 줄을 꽤 길게 서서 웨이팅이 길었다고 들었는데,

저는 점심시간(2023-10-18)에 맞춰 갔음에도 줄은 서지 않았고 들어가보니 자리가 어느정도 차있기는 했지만 

빈자리가 몇개 남아있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습니다. 

 

줄서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저로서는 지금정도로 붐비는 게 가장 좋더라구요ㅎㅎ

 

 

가성비로는 일단 합격!

 

한우곰탕이 1.1만원, 보양곰탕이 1.9만원, 한우수육 1.8만원, 소갈비찜이 2.0만원이니 일단 가격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 식당의 위치가 강남권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괜찮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이제 이 가격에 '장사의신' 은현장님이 극찬을 했듯 내용물 푸짐하고, 맛까지 좋다면 말그대로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 인정할만 하겠습니다ㅎㅎ

 

저는 처음가는 식당에서는 무조건 '기본메뉴'를 시킵니다. 기본메뉴가 그 식당의 가장 대표적인 맛이면서 음식솜씨를 온전히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저의 주문은 '한우곰탕'

 

상차림은 위와 같습니다. 

밥과 국밥외에 배추김치, 깍두기, 오징어젓갈, 소면이 나왔고,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를 주셨는데...

저는 '고기는 무조건 소금' 주의자라 테이블에 비치된 굵은 소금은 한스푼 덜어놓았습니다.

 

비쥬얼은 조금 허전???

너무 기대가 커셔였을까요?

일단 한우곰탕의 비주얼은 좀 허전했습니다. 

은현장님이 극찬을 했던 '먹어도 먹어도 고기'라기엔 둥둥 떠 있는 고기 몇점 외엔 파와 국물밖에 없어보이네요...

 

살짝 실망을 하며 젓가락으로 고기를 건져올려봤는데...

고기 두께가 엄청나네요ㅎㅎ

고기를 얇게 썰고 야채를 조금 더 넣으면 훨씬 푸짐해 보일텐데...여기 사장님 유도리가 좀 없는 편인듯ㅎㅎ

고기의 두께는 1센치는 조금 안되고 7~8mm정도 되는 두께였습니다. 일반 곰탕에서 보기 힘든 두께였구요...

이렇게 두꺼운 고기가 7~10점 정도 들어있습니다. 

고기는 두껍지만 오랫동안 삶아서인지 부드럽게 씹혔고요...

 

국물도 진국을 우려내서 깊고 구수한 맛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다만 앞에도 설명했듯 여기 사장님 음식에 진심으로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는 건 확실해보이는데

요령이 좀 부족해서 좋은 재료를 푸짐하게 주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좀 빈약해보이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ㅎ

 

아무튼 덕분에 한끼 맛있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혼자여서 한우곰탕만 먹고 돌아왔는데...다음에는 한우수육에 소주도 한잔 마시러 저녁에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멀리서 차를 타고 찾아가시라고 권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인근에 직장을 다니거나 볼일이 있어 근처에 가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이곳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언제 가셔도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은현장님의 하드트레이닝 결과겠죠?^^

 

사장님도 열심히 일하셔서 큰 돈 버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