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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안과의사 교수 사망 원인 이유 40대 돌연사 의사파업 과로사세상의모든뉴스 2024. 3. 26. 18:26반응형
지난 24일 부산대병원 40대 안과의사인 A 교수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한달이 넘은 가운데 빈자리를 메우던 의사의 돌연사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관련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공백, 교수들이 당직서며 메워
윤석열 정부가 2025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국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났습니다. 2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전공의들의 진료거부로 시작된 의료계 파업이 짧으면 2개월 길면 6개월이상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이탈기간이 길어지며 그 공백을 교수들이 당직을 서가면서 메워왔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의사단체의 타협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공백을 메워왔던 교수들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대병원 안과의사 40대 A교수 자택서 돌연사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4일 부산대병원 안과의사인 A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A교수는 24일 오전 4시 30분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를 타고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이미 심정지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응급실에서 1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사망당시 원인은 지주막하 출혈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A교수는 지난달 전공의 집단 이탈 후 과도한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래진료와 응급환자 수술은 물론 당직까지 서가며 피로누적을 호소해 왔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미 한계에 다다라" 대학병원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 러시
이런한 상황은 사망한 부산대병원 A교수만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동료교수들은 "40대의 젊은 나이인 만큼 어떤 지병 때문이라기보단 최근 이어진 당직 근무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 과로사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 안과에서 일하는 또다른 교수도 "최근 수축기혈압이 170이상 나와 혈압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며 "우리 교수들 전체적으로 누적된 피로로 인해 그로기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한응급의학회는 20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수호를 위해 응급의료현장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누적된 육체적, 정신적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의료계 일선에선 "아직까진 병원에 남은 교수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이미 한계에 봉착한 만큼 이 상황을 더 끌고 가긴 어렵다"는 볼멘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병원 의사들도 '더 이상 못버텨'라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울산대 의대 교수 767명중 43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연세대 의대 교수들 역시 의대학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1,400명 가운데 40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한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뒤이어 가톨릭대 의대와 성균관대 의대도 사직서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의료 공백과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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