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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입 연 KBS, '김신영 하차이유'가 궁색한 이유
    세상의모든뉴스 2024. 3.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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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김신영의 급작스러운 하차 통보 이후 시청자 및 연예계의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홈페이지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김신영의 하차에 반대하고 KBS 당국의 결정을 비판하는 청원이 30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청원에 대해 KBS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의 답변과 이를 둘러싼 시청자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신영 하차

     

     

     

    김신영 하차김신영 하차김신영 하차

    KBS 홈페이지, '김신영 하차 반대 청원'만 수십개 올라와


    현재 KBS 홈페이지 '시청자 센터-청원하기' 게시판의 가장 핫한 이슈는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였던 김신영의 하차입니다. 벌써 30개에 가까운 반대청원이 올라와있고, 이중 몇몇 청원은 KBS가 반드시 답을 해야 하는 기준인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결국 KBS 제작진은 7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통해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은 "MC의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라며 김신영님은 탁월한 진행실력과 열정을 갖춘 MC 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제작진은 하차과정에 대해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님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님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 하겠다는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BS 측의 해명에도 시청자들의 의문은 오히려 커져

    김신영 하차김신영 하차김신영 하차

     
    KBS 측이 해명의 입장을 게시판을 통해 알렸음에도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은 '여전히 찜찜하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김신영의 하차 첫번째 이유로 제시된 '시청률'은 가장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은 이후 故 송해 선생이 진행할 때보다 낮아진 것은 어떤 MC가 와도 해결할 수 없는 숙제였습니다. 심지어 김신영은 2022년 10월 프로그램을 맡은 이후 2023년 잠시 시청률 정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가장 최근에 방송된 3월 3일 6.4%의 시청률로 종합 6위, 예능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종편 등 방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공중파의 시청률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노래자랑은 KBS가 방영하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방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시청률을 이유로 진행자를 하차시킨다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한편 김신영의 교체 주기도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지배적입니다. KBS 제작진의 입장처럼 '주 시청자층을 고려'했다면 지금처럼 급작스러운 교체가 아닌 가을 정규개편과정에서 MC를 교체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이미 김신영이 1년 5개월을 끌어온 상황에서 일분일초가 시급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김신영의 하차 및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교체에는 단순히 방송적 이유가 아닌 '방송외적' 이유가 지배적이라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KBS의 입장대로 김신영 측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했다면 지금처럼 이슈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신영이 입을 닫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3월 6~7일 이틀간 김신영이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까지 급성후두염을 이유로 불참해 세간의 의심이 더 큰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진짜 '문재인 시계'가 김신영의 하차이유?

    김신영 하차김신영 하차김신영 하차

     
    방송가 및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신영이 방송에서 하차 이유에 대해 '방송내적' 요소보다 '방송외적' 요소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쪽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2018년 문재인대통령 취임 초기 소위 청와대 방문 기념품으로 제작된 '문재인 시계'가 인기를 끌고 있던 당시 김신영이 자신의 SNS 를 통해 '문재인 시계 꼭 받고 싶습니다'라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문재인 시계'를 받은 김신영이 한 방송에 나와 "평생 차고 다닐 것"이라며 의사를 밝힌 것이 진행자 교체의 진짜 이유가 아닌가라는 의문이 나온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KBS의 하차이유에 대한 입장을 보더라도 예상한 범위내의 '변명' 수준일 뿐 진정한 교체사유로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관련해 사회적 이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김신영의 입장에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중적 연예인 활동을 이어가야할 김신영으로서 방송국과 충돌을 감수한 발언을 하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피해당사자로서 입장을 공개할 수도 있는 만큼 여전히 김신영을 응원하며 입장을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과연 '김신영 하차'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진짜 이유는 밝혀질 수 있을까요? 김신영 하차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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