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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버블검' 표절 의혹 제기...영국 밴드 샤카탁 곡과 멜로디 비슷
    카테고리 없음 2024. 7. 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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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신공 '버블 검'에 대해 표절의혹이 제기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입니다. 영국밴드 샤카탁(Shakatak)은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버블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무단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으나 실제 음악의 멜로디가 유사해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진스 '버블검' vs 샤카탁 'Easier Said Than Done' 비교 듣기

    표절의혹부분 01:12 부터 시작
    표절의혹부분 0:55 부터 시작

     

     

    영국 와이즈 그룹, 지난달 어도어 등에 공식항의서 전달

     

    영국 와이즈 그룹은 지난 6월 중순 어도어,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등 6개소에 공식항의서를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와이즈 그룹은 영국밴드 샤카탁(Shakatak)의 노래 'Easier Said Than Done'의 권리사로 공식항의서에는 "뉴진스가 녹음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는 '버블검'이란 곡은 ' 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버블검'의 사용중단을 포함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사용중단, 수익의 보고, 권리자 변경, 서면보장,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있음을 정확히 확인하여 숙지하시길 바란다"며 첨부된 문서에 명기된 기한(7일) 내에 요구사항의 준수내지 보장을 확인하는 조치를 그대로 이행하고 이를 영국 와이즈 그룹에 직접 통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도어, "무단사용 No, 표절입증할 리포트 보내달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6월 17일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 법무팀에서 6월 21일에 회신했다"고 확인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6월 21일 샤카타 측에서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제기한 당사자가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보내야 하며, 샤카타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영국 와이즈 그룹의 의뢰를 받아 어도어 등에 내용증명을 보낸 법무법인에 한 언론사가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카타,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독특한 멜로디 후크 사용해"

     

    샤카타 측은 기존에 보낸 공식항의서에 ▲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은 점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한 점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점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검'은 약 105BPM인 점 ▲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는 점 등을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어도어의 요청에 따라 조만간 분석리포트를 작성해 어도어에 재송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뉴진스가 지난 4월 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직후 표절의혹이 제기 됐고, 샤카탁은 공식계정을 통해 “we’ll look into this. it is v similar”(조사해 보겠다. 비슷하다)라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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