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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의 사나이 박용택, 역사는 계속된다! 통산최다안타순위 TOP 10
    세상의모든뉴스 2020. 9. 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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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KBO 프로야구, 9월 3일 NC전에서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박용택 선수

     

     

     

    오늘도 택하겠습니다:박용택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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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전 기적의 8회말 역전 3점 홈런 작렬

    박용택이 오늘밤 잠실에서 또 한번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2020 KBO 프로야구가 후반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에는 여러가지 상징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무관중 경기가 그렇고,

    올해 은퇴를 앞둔 박용택의 기록행진도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경기장에 서는 것만으로도 한국야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박용택이 오늘 또 한번 사고를 쳤습니다.

    리그 1위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6으로 뒤지고 있던 8회 기적과 같은 역전 3점 홈런을 쳤습니다.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팔짝팔짝 뛰는 모습을 보니 왠지 찡했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박용택

     

    박용택은 말그대로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록은 역대 통산최다안타 기록입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 박용택은 통산최다안타 분야에서 2485안타(오늘 홈런으로 2486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 통산최다안타에서 그나마 뒤를 잇고 있는 현역선수는 김태균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김태균과 280개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고,

    그뒤를 최형우(1911), 김주찬(1887), 정근우(1872), 이대호(1843), 손아섭(1836), 이용규(1817)가 잇고 있습니다.

    김태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는 600개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데다,

    이 선수들 대부분이 전성기를 지나 은퇴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박용택 선수의 역대 최다안타 기록이 향후 10년안에 깨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박용택의 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선수생활기간 내내 부상없이 꾸준히 3할이상을 쳐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박용택 선수는 국내최초이자 국내유일 10년 연속 3할(2009~2018)타자입니다.

    작년 손아섭 선수가 박용택 이후 최초로 10년연속 3할에 도전했지만 0.295로 시즌을 마무리해 실패했습니다.

    10년 연속 3할은 타격천재 양준혁 선수도 실패한 대기록입니다.

     

    또한 오늘의 홈런으로 최고령 홈런의 기록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최고령 홈런의 기록은 2007년 롯데의 호세(호세 42세 8일)가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이계산을 잘 해봐야 하는데...

    저의 계산으로는 박용택 선수의 오늘 나이는 42세 4개월이 지났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나이와 외국나이 계산의 차이 등으로 호세의 나이를 넘지 못했더라도

    국내선수중 최고령인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박용택은 한국프로야구에서 200홈런-300도루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홈런타자는 발이 느리고, 발이 빠른타자는 똑딱이라는 게 일반 상식입니다.

    그러나 박용택 선수는 역대 홈런순위 23위(216개)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역대 도루순위 11위(312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호타준족인데요...

    올해 6월 23일 1루로 뛰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달여를 쉬고 8월 12일에 복귀한만큼 

    도루의 수가 늘어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홈런숫자는 늘수도 있겠죠?ㅎㅎ

     

    또한 한때 팀의 동료였던 정성훈 선수가 보유한 최다경기출장 기록(2223경기)도 올해 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한달여간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이미 깼을지도 모르는 기록입니다...만...

    박용택 선수의 현재까지 출장기록이 2197경기(?)인만큼 남은 기간동안 26경기만 출전한다면 

    이 기록 역시 갈아치울 것입니다.

     

    위의 기록만으로도 국내 프로야구에 '전무후무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무방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은퇴투어'관련 논란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정도 성적으로 은퇴투어를 못한다면 누가 은퇴투어를 할 자격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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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명택', 누구보다 팬이 사랑한 야구선수

    박용택은 별명이 많습니다.

    대충 검색되는 것만 나열해보면...


    가정택, 가을택, 가출택, 갤럭시 택, 갤놋택, 게이택, 변택, 레깅택, 마실택, 견적택,

    흐뭇택, 경험택, 실패택, 고래택, 고려택, 고코택, 골글택, 관람택, 간디택, 방관택,

    멀뚱택, 관리택, 광고택, 깝거택, 꿀맛택, 권용택, 귀농택, 농사택, 멥쌀택, 급똥택,

    설사택, 플루택, 독감택, 기록택, 꾸준택, 노히택, 자료택, 허용택, 나물택, 나비택,

    낚시택, 공갈택, 사기택, 서든어택, 눈물택, 울보택, 냉동택, 냉동인간박용택, 다마택, 당구택,

    돼트로박, 띠용택, 롤링어택, 링컨택, 로뎅택, 로얄택, 로저택, 마틴루터택, 마호메트로, 만담택,

    마담택, 만루택, 메느님, 메르스, 메트로박, 메쌀택, 명성택, 몸비, 무심택, 애처택,

    관음택, 물병택, 매직택, 박간디, 박용캑, 박용택, 박택용, 반성택, 발로택리, 메시택,

    호날택, 방해택, 모순택, 응원택, 역설택, 번저택, 번트택, 별명택, 병살택, 봉사택,

    맹인택, 스티비원택, 봉산택, 부담택, 불혹택, 빙하택, 배달택, 배리 용택, 비득점권의 악마, 비틀즈,

    빠따택, 사나택, 사직택, 소녀택, 쇼핑택, 세면택, 순사택, 나카무라순사택, 쪽바리택, 독립택,

    패션택, 잉경택, 해리포택, 실신택, 쌈싸택, 식빵택, 아랍택, 암흑택, 야안택, 애드택,

    어남택, 엄마택, 줌마택, 연탄택, 예민택, 예언택, 왕택신, 요굴택, 야굴택, 요구르트택,

    요요택, 용암택, 위치택, 유광택, 잠바택, 엘심박, 의리택, 이천택, 자료택, 자축택,

    장염택, 장성택, 재우택, 적폐택, 조문택, 졸렬택, 씁쓸택, 모독택, 종묘사직택, 적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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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택, 찬물택, 천수택, 천장택, 체력택, 추천택, 출루택, 귀가택, 축구택, 치매택,

    카카오택, 커피택, 케잌택, 썬글택, 코파택, 콧털택, 검객택, 콜라택, 쿨가이, 콧수염 난 놈,

    트윈스의 심장, 패션택, 페어택, 핑계택, 팬덕택, 하트택, 헌혈택, 화보택, 효자택, 사랑택,

    감동택, 히트택, 힐끔택, 훈계택, 써든어택, 허용택, 3D택, 3DTD택, 피서택, 해변택,

    3할택, 삼할택(이상 202개)


    무려 200개가 넘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증거입니다. 

    제일 제미있는 별명은 '박용택'이네요ㅋㅋㅋㅋ

    이 별명에 대한 설명은 더 재미있습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별명'이라고ㅋㅋㅋ

    그래서 마지막으로 붙은 그의 별명은 '별명택'입니다.

     

    별명택의 전설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는 KBO에 딱 한명 뿐입니다.

    김태균선수입니다.

    그러고보니 역대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한 현역선수 2위도 김태균 선수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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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택, 그에게 필요한 마지막 별명

    박용택은 오늘 경기 역전 홈런을 치면서 수훈 선수 즉 경기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온몸 연골의 95%가 닳은 것 같다. 아마 11월까지는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LG의 우승을 위해 나머지 연골 5%를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LG의 경우 마지막 우승이 1994년이었습니다. 

    박용택이 LG에 입단한 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이 역시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였습니다.

     

    팀의 프랜차이즈이자 모든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인 박용택은 LG에 새내기로 들어간 첫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했습니다. 

    LG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팬들은 박용택이 은퇴하는 올해에 그의 은퇴선물로 우승반지를 선물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그에게 '우승택'이라는 별명이 남겨진다면 가장 완벽한 선수생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매번 출장경기 마다 한국야구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박용택 선수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올해 꼭 우승반지를 끼고 '우승택'으로 선수생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남은 경기 홈런도 더 쳐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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